신천지의 예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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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천지 주요 예배일

신천지 즉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규약을 보면 예배에 대해 이렇게 정하고 있다.

1. 매주일과 수요일 예배
2. 유월절 기념 예배: 매년 1월 14일
3. 교단창립 기념 예배: 매년 3월 14일
4. 초막절 기념 예배: 매년 7월 15일
5. 수장절 감사 예배: 매년 9월 24일
6. 특별 집회: 필요 시 개최

신천지 교회의 주간 예배일은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로 여느 기성교단과 다르지 않다. 눈에 띄는 대목은 성경에 기록된 절기 유월절, 초막절, 수장절이다. 초막절과 수장절에 대한 그들의 설명이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일 동안 지킬 것이라 …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삼고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를 각각 그날에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지니 (레위기 23:34~37)

초막절은 하나님께서 모세 때 영원히 지키라고 명하신 절기 중의 하나이며 매년 7월 15일이다.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출애굽기 23:14~17)

신천지 즉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매년 9월 24일을 수장절로 지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신천지는 그들이 지키는 절기가 성경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주간 예배일뿐 아니라 3개의 연간 예배일은 성경과 거리가 멀다. 태양신 숭배사상에서 비롯된 일요일 예배는 다른 지면을 통해 여러 차례 다루어진 바 있으니 차치하기로 하고, 신천지가 3개의 절기에 대해 어떤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기로 하자.

신천지의 오류

초막절과 수장절은 같은 절기

신천지 오류

첫째, 초막절과 수장절은 같은 절기다. 즉 이름만 다를 뿐이다. 그런데 신천지는 초막절과 수장절이 각각 다른 절기인 것처럼 7월 15일과 9월 24일에 기념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성경은 하나의 절기를 다른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1년에 세 차례에 걸쳐 7개의 절기를 지키도록 정하고 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모두 7개다. 1차는 유월절과 무교절, 2차는 초실절과 칠칠절, 3차는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로 나뉜다. 계절상 봄과 가을에 지키도록 정해져 있는데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 맥추절을 지키라 ··· 수장절을 지키라 (출애굽기 23:15~16)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 그 기한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출애굽기 34:22)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 (신명기 16:16)

모세의 명을 좇아 ··· 일 년의 세 절기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드렸더라 (역대하 8:13)

출애굽기 23장에는 무교병의 절기와 맥추절과 수장절, 34장에는 무교절과 맥추의 초실절과 수장절, 신명기와 역대하에는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로 표현되어 있다. 3차에 걸쳐 모두 7개의 절기가 있는데, 본명과 비명을 포함해서 15개 이상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예를 들어 무교절은 칠일절이라고도 하고, 초실절을 요제절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3차에 해당하는 수장절과 초막절도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절기다. 하나님께서 절기의 이름을 다르게 표현하신 이유는 절기의 의미를 더 확실히 각인시켜주시기 위해서다.

초막절이란

신천지 오류

초막절(草幕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해방된 후, 광야생활을 하던 때 초막을 지어 살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수장절(收藏節)은 가을에 추수한 농작물을 거두어서 곡간에 수장, 즉 저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막절, 즉 수장절은 추수절기의 마지막 절기이자 하나님의 연간 절기 중 마지막 절기로 성력 7월(에다님월 또는 티쉬리월) 15일에서 22일까지다. ‘초막절’에 대한 백과사전의 설명을 보자.

“이스라엘이 큰 기쁨을 갖고 지키던 세 절기 가운데 하나로, ··· 초막절의 다른 이름으로 성서에서 나오는 것들로는 수장절(하그 하아씨프) 등이 있다.”

(기독교 대백과사전)

“2가지 의미를 지닌 유대교의 가을 추수 감사제로 구약성서에 나오는 3가지 순례 절기 가운데 하나이며, 티쉬리월(에다님월)의 15번째 날, 곧 대속죄일인 ‘욤 키푸르’ 5일 후에 시작된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나오는 하그 하아시프(수장절)는 곡식과 과일을 추수하여 거두어들이는 절기이고, 레위기 23장 34절에 나오는 하그 하수코트(초막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방황하는 동안 초막, 즉 수코트에서 생활하던 때를 상기시키는 절기이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사람들은 금강산을 계절마다 그 정취의 느낌에 따라 각각 다르게 부르곤 한다.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에는 풍악산, 겨울에는 개골산이라고 부르지만 결국 하나의 산인 것처럼 초막절과 수장절도 마찬가지다. 초막절은 수장절 외에도 장막절, 구려절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별개의 절기로 인식해버리면 하나의 절기를 다른 날에 지키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의 절기는 성력이 기준

둘째,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는 모두 양력(그레고리력)이 아닌 성력으로 기록되었다. 즉 하나님의 절기는 성력을 기준으로 지키는 것이 성경적이다. 유월절은 성력으로 1월 14일이며 양력으로는 3~4월경에 해당한다. 신천지에서 지키는 유월절과는 무려 2개월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앞서 서술한 초막절 역시 양력으로 7월 15일에 지키고 있으니 성경적이지 못하다.

잘못된 구절 인용

셋째, 신천지는 수장절 날짜에 대해 다음 성구를 제시하는데, 이는 수장절을 가리키는 말씀이 아니다.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월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학개 2:18)

하나님께서 추억하라 하신 9월 24일은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든 성전, 즉 스룹바벨 성전의 지대를 쌓던 날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율법인 3차 7개 절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 부분에 얽힌 좀 더 자세한 역사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페르시아의 키루스 왕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다. 하지만 대적자들의 훼방으로 성전의 기초만을 놓은 채 약 15년 동안 중단된 적이 있었다. 이때 성전 건축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외쳤던 선지자 중 한 사람이 바로 학개였다.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를 통해 성전 건축에 대한 열의가 식어버린 백성들을 책망하며 다시금 성전 건축을 독려하고자 이 말씀을 하셨던 것이다.

수장절은 초막절과 같은 절기이므로 역시 성력 7월 15일이다. 양력으로는 9~10월경이다. 신천지는 같은 절기인 초막절과 수장절을 각각 다른 절기로 지키는 데다 날짜까지 엉뚱한 날에 지키는 이중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댓글
  1. 지나가는 행인

    도대체 성경대로 하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네요.

  2. 오작교

    햐 . . .아니 어쩜 이런 어설픈 사기에 넘어갈수 있나요?

  3. 신승호

    신천지인이 꼭 이 글을 읽어보았음 좋겠네요~

  4. 이영숙

    오늘 신천지 다니는 청년을 만났어요
    한마디로 정말 조심해야 해요
    성부시대의 구원자가 누구냐고 하니까 모세라고 하더군요 허어

  5. 강남아롱별

    정말 억지해석이네요

  6. 강남콩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야 하는데 신천지는 아닌것같네요. 모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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