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의 비밀

‘최후의 만찬’이라는 화폭에 담긴 떡과 포도주는 식사의 의미 그 이상을 담고 있다.

최후의 만찬(最後─晩餐, The Last Supper)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운명하기 전날 열두 제자들과 함께한 마지막 저녁 식사를 가리킨다. 마지막 만찬 또는 주의 만찬이라고도 부른다.

최후의 만찬은 수많은 화가들에 의해 다뤄진 주제 중 하나다. 15세기 독일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 17세기 ‘프랑스 회화의 아버지’라 불린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8세기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Giovanni Battista Tiepolo), 에스파냐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등 수십 명의 화가들이 최후의 만찬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남겼다. 그중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가 그린 최후의 만찬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가 그린 ‘최후의 만찬’은 1495년부터 2년여에 걸쳐 완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밀라노의 산타마리아델레그라치에(Santa Maria delle Grazie) 수도원 식당에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은 르네상스 전성기의 가장 뛰어난 성과로 평가되는데, 그 이유는 독창성, 형식미, 숭고한 주제를 다루는 방식 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1980년 유네스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열두 제자의 몸짓과 표정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점이다. 영국 미술사학자 에른스트 곰브리치(Ernst H. J. Gombrich)는 그의 저서 《서양미술사》를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예수께서 “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직후 제자들이 보인 반응을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성경 사복음서에는 제자들이 근심하며 차례로 배반할 사람이 누구인지 예수님께 질문하는 장면이 기록돼 있다(마태복음 26:21~22, 마가복음 14:18~19, 누가복음 22:23, 요한복음 13:25). 다빈치가 표현하고자 했던 순간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제자들이 근심하면서 한 사람씩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설마 제가 그 사람입니까?”

(쉬운성경 마가복음 14:18~19)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위의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다. 그림을 잘 살펴보면, 제자들이 각각 세 명씩 네 무리로 나뉘어 있다. 식탁 가운데는 예수님이 자리했다. ‘유네스코 유산‘의 해설에 따르면, 독자를 기준으로 가장 왼쪽에 있는 첫 번째 무리는 바돌로매, 소(小)야고보(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안드레다. 이들은 예수님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두 번째 무리는 베드로, 유다, 요한이다. 베드로는 요한 쪽으로 기대어 있고 요한은 예수님 옆에 앉아 유다를 앞으로 밀고 있다. 유다는 다른 사람과 분리하지 않으면서 강조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유다만 홀로 떨어져 앉혀 배신자를 의도적으로 고립시킨 전통적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 세 번째 무리는 도마, 야고보(요한의 형제), 빌립이다. 이들은 예수님에게 자신들의 충성을 확인하느라 열심이다. 네 번째 무리는 마태, 다대오, 시몬이다. 이들은 열띤 토론에 빠져서 예수님을 보지 않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는 제자들의 성격에 따른 상징적 요소들이 묘사되어 있다. 《미술백과》에 의하면, 베드로의 손에 칼이 들린 것은 스승의 말씀에 화가 난 그의 불같은 성격을 보여준 것이며, 예수님이 체포될 당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자를 것을 예고한다. 유다가 돈주머니를 쥐고 있는 것은 그가 은전 30냥에 스승을 팔아먹을 것을 암시했다고 한다.

최후의 만찬에 놓여있는 음식은 떡과 포도주다. 이 떡과 포도주는 식사의 의미 그 이상을 담고 있다.

최후의 만찬에 놓인 ‘떡과 포도주’의 의미

‘최후의 만찬’이라는 화폭 안에 담긴 떡과 포도주는 평소에 먹는 음식과 매우 다른 의미가 있다.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 내가 (십자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예수께서) 을 ···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 잔(포도주)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15, 19~20)

예수님은 마지막을 예견하셨다. 자신에게 닥칠 십자가 고난을 알고 있었던 예수님께서는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살”이라 말씀하셨고, 포도주를 들고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형벌로 찢기고 흘리실 당신의 살과 피를 떡과 포도주에 인치셨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온전히 희생하신 것이다.

로마 제국 시대에 사용되던 형벌 도구로 채찍이 있었다. 채찍은 손잡이에 세 가닥의 가죽끈으로 묶여 있었고 줄마다 끝에 동물의 뼈조각이나 납과 같은 쇠붙이가 달려 있었다. 그래서 채찍질 당하는 자는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고통을 받게 되며, 심하면 충격과 충혈로 인해 그 자리에서 죽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라이프 성경사전)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 한 군병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요한복음 19:1, 23, 34)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으로 찢기고 흘리실 당신의 살과 피를 최후의 만찬에 놓여있는 떡과 포도주에 인치셨다. 따라서 이날 제자들이 먹고 마셨던 떡과 포도주는 단순한 저녁 식사가 아니었다. 이 예식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죄의 크신 사랑의 공로가 들어있다.

최후의 만찬의 ‘성경적 명칭’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운명하기 전날 열두 제자들과 함께한 마지막 저녁 식사를 그림으로 묘사했고, 이를 ‘최후의 만찬’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렇다면 최후의 만찬의 성경적 명칭은 무엇일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시더니 ··· 떡을 ··· 떼어 ···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 잔(포도주)을 ··· 주시며 ···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8~28)

최후의 만찬 자리에는 제자 마태가 있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이 만찬을 베푸신 날이 ‘유월절’이라고 밝히며 그날 밤 먹고 마셨던 떡과 포도주로 언약을 세워주셨다고 기록했다. 동일한 장면이 『마가복음』, 『누가복음』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이 복음서들 역시 유월절 만찬석상에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는 예식을 ‘새 언약’이라고 기록했다(마가복음 14:16, 22~24, 누가복음 22:15, 19~20). 예수님과 함께 유월절 새 언약 만찬에 참여했던 요한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예수님께서 ··· 말씀하셨습니다. “···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생을 얻으며 ··· 나의 살은 참된 음식이며, 나의 피는 참된 음료다.”

(쉬운성경 요한복음 6:53~55)

사람의 생명은 음식을 먹어야만 유지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라는 음식과 음료를 마셔야만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에게 영생이란 곧 구원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구원의 약속이 담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방법이 바로 유월절 새 언약이다.

사람은 죽기 전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한다. 십자가형의 처절한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다”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 22:15). 예수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제자들에게 당신의 살과 피로 인치신 유월절 음식을 먹여 죄 사함과 영생을 주는 일이었던 것이다(마태복음 26:28). 예수님 승천하신 이후에 사도로 활동한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유월절을 세상 끝날까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고린도전서 11:23~26).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성경적 명칭으로 <유월절 새 언약> 안에는 인류의 구원을 바라시며 살과 피를 모두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처절한 희생과 사랑이 담겨있다.

<최후의 만찬과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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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단순한 그림이 아니었네요. 최후의 만찬에는 예수님의 대속죄의 사랑이 들어있었네요

  2. ‘최후의 만찬’은 단순한 한폭의 그림이 아니었네요! 이 안에는 인류를 어떻게든 살리시려는 그리스도의 애절한 희생과 사랑이 담겨있네요!

  3. 만약 레오나르도다빈치가 실제 이름을 성경에서 찾았다면, 최후의만찬이라고 하지않고 새언약 유월절이라고 이름을 붙였겠지요~

  4. 새언약 유월절 우리들에게 허락해주시며 구원얻는 길이라 알려주신 하나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5. 최후의 만찬이 유월절인거 모르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네요
    꺼내먹지를 못하니

  6. 하나님께서 우리가 지키길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유월절을 끝까지지키는 자녀가 되고싶습니다.

  7. 많은 사람들이 최후의 만찬이라는 그림을 보고 많이 놀라워하고 신기해하는데 그 그림에 담겨져있는 비밀과 뜻을 알게되면다면 더 놀라워할 것 같습니다. 저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시고 영생 얻을 수 있는 유월절을 허락해주신 하늘아버지 어머니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8. 영생하기 위한 방법은 성경에 있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허락해주신 새 언약 유월절 입니다. 새 언약 유월절이야말로 구원받아 천국 갈 수 있는 유일한 길 입니다. 이렇게 귀한 진리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9. 하나님께서만이 허락해 주실수 있는 귀한 비밀은!~새언약 유월절 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시대 오직 하나님께서 만이 가지고 오실수 있는 영생의 진리 유월절!
    오랫동안 지키지 못한 유월절을 다시 회복하여 주신 분이 안상홍님이십니다. 그래서 안상홍님은 성령시대의 참 하나님이십니다.

  10. 우리가 가장 바라고 원하는 영생은 성경 속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살과 피가 담긴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영생과 영원한 천국을 허락해주신 하늘아버지 어머니께 무한 감사와 영원한 영광을 돌립니다.

  11.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과연 무엇으로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새 언약 유월절로 영생의 축복을 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진정으로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과 성품을 다하여 무한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리옵나이다.

  12. 다빈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최후의 만찬 장면을 수없이 읽었을거예요. 그러나 영생의 비밀을 알지 못했어요. 오늘날 제가 유월절 영생의 비밀을 알고 지킬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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