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은 성경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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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은 영어 Thanksgiving day를 번역한 말로 매년 11월에 대부분의 개신교에서 지키는 절기다. 1620년, 영국의 청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에 정착해 농사를 지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축제를 거행했던 데서 기인한다.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정한 것은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었다.

이러한 명백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혹자는 추수감사절이 구약의 절기인 초실절 혹은 칠칠절, 초막절과 연관된 절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연 그러한지 성경을 통해 알아보자.

추수감사절 VS 초실절

추수감사절이 구약의 초실절과 연관이 있을까. 수확에 대한 감사제라는 것이 공통점이긴 하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 십계명을 받고 성막을 짓기까지의 행적을 기념케 하기 위해 7개의 절기를 정해주셨다. 초실절, 칠칠절, 초막절은이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죄악세상에서 이끌어내시고 하늘 성전재료를 모으기까지 일어날 일을 예표로 보이신 것이다.

하나님의 7개 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초실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리고 홍해를 건넌 것을 기념하여 제정된 절기였다. 매년 무교절(성력 1월 15일) 후 첫 안식일 다음 날에 제사장이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제사를 드렸다(레위기 23:10~14). 그래서 요제절이라고도 부른다. 초실절은 보리와 밀이 익을 무렵으로 계절상 봄에 지키는 절기다.

초실절 제물인 첫 열매는 장차 죽은 자 가운데서 첫 번째 부활하실 예수님을 상징한다(고린도전서 15:20). 구약시대에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일요일) 초실절 제사를 드렸던 것은 예수님께서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일요일)에 부활하심으로 성취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구약의 초실절을 지켜야 할까,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신약의 부활절을 지켜야 할까. 만약 추수감사절을 지키면서 구약의 초실절과 연관시킨다면 구약의 울타리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을 허시고 새 언약의 규례를 제정해주셨는데 다시 쌓는 행위와 다름없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행위인 것이다.

구약의 초실절은 예수님께서 부활절로 완성시켜주신 절기로, 성력 1월 15일 무교절 후에 오는 첫 일요일에 지켜야 한다. 추수감사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추수감사절 VS 칠칠절

혹자는 칠칠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첫 수확의 소산을 감사함으로 드렸기 때문에 칠칠절이 곧 추수감사절이라고 주장한다. 칠칠절은 초실절 후 칠 안식일 다음 날 50일째 되는 날이다. 계절상으로는 봄에, 양력으로는 5~6월경이다.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레위기 23:15~16)

그런데 추수감사절은 봄이 아닌 11월에 지키지 않는가. 칠칠절을 지키고자 한다면 성경에 기록된 날짜대로 지켜야 할 것이고, 초대교회 사도들처럼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는 오순절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사도행전 2:1~4).

추수감사절 VS 초막절

또 다른 일부 교단에서는 ‘구약의 절기인 초막절이 추수감사절’이라고 주장한다. 가을 추수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라는 이유 때문이다.

구약시대의 초막절은 모세 때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지을 재료를 모으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절기다. 성력 7월 15일로, 양력으로 9~10월에 해당한다. 11월에 지키는 추수감사절과는 한 달이나 차이가 난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재료를 모았던 역사는 신약시대 하늘성전 재료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을 것에 대한 모형이었다(예레미야 5:14, 에베소서 2:20~21, 요한계시록 3:12). 모세는 시내산에서 본 하늘의 성소를 그대로 지으라는 명령을 백성들에게 전달했고, 성령에 감동받은 백성들은 자원하여 금, 은, 포목 등 성막 지을 재료를 하나님께 봉헌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을 지키라 명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 뜰에 초막을 짓고 7일 동안 축제를 즐겼다(레위기 23:34~36).

사도 바울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보고 내려와 지은 지상성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하늘성소의 모형과 그림자라고 기록했다(히브리서 8:5). 구약시대에 풀이나 나무로 얼기설기 엮어서 초막을 만들어놓고 그곳에서 칠일간 거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일과, 모세를 통하여 일주일 동안 성전 재료를 모음으로써 거룩한 성막을 완성시켰던 역사는 성전재료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음으로써 완성될 복음사업에 대한 예언이다.

신약시대 초막절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는 전도를 하며 성경의 기록대로 성력 7월 15일부터 칠일간 지켜야 한다.

구약시대의 절기인 초실절, 칠칠절, 초막절은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이루실 부활절, 성령을 약속하신 오순절, 하늘 성전재료인 성도들을 모으는 초막절의 모형적 역사다. 추수감사절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건 추수감사절을 구약의 절기와 연관지으면서도 “구약의 절기는 폐지되었기 때문에 구약의 절기를 지키면 저주받는다”고 가르친다는 점이다. 분명한 것은,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축제일이지, 하나님의 절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댓글 5

5 responses to “추수감사절은 성경에 없다”

  1. 화평 says:

    추수감사절은 절대 하나님의 절기가 아닌 사람의 계명이라는 것을 깨달아야겠습니다

  2. 장은하 says:

    성경에 추수감사절이 없는데 추수감사절을 지키는사람은 성경은 똑바로본게 아닌거같다

  3. 수민 says:

    우리나라에서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교회가 있나?
    그럼 진짜 웃기겠당

  4. 학생 says:

    아무리 하나님의 절기로 추수감사절을 엮은다해도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의 절기가 아닌 사람들이 만든 축제일이라는 것을 알아야겟다

  5. 강남콩 says:

    하나님의 절기는 추수감사절이 아닌 오직 칠칠절 초막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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