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은 뱀을 무서워할까
설화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뱀은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지고 있다. 사람들은 뱀을 혐오스럽게 여기고 꺼려한다. 왜, 사람은 뱀을 무서워하는 것일까?
사람과 뱀의 관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011년 11월 13일 온라인판에 이 의문과 관련된 매우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실렸다. 바로 ‘사람의 DNA에 뱀에 대한 공포가 각인돼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초기 인류가 뱀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반복해서 경험하게 됐고 그 결과 뱀에 대한 공포가 DNA에 각인돼 이 시대에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 댈러스 닐 국제연구소 연구원인 토마스 헤드랜과 미국 코넬대 연구원 해리 그린은, 초기 인류가 뱀에 대한 공포를 얻게 된 경로를 추적해나갔다. 그러던 중 그들은 초기 인류와 같이 원시 생활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필리핀 원주민인 아그타 네그리토스족을 통해, 뱀과 인류의 상관관계를 파악해냈다. 즉 그들의 사냥 기록을 통해 뱀에 대한 공포가 사람의 DNA에 각인될 정도로 많은 공격을 받았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아그타족은 뱀이나 뱀의 먹이를 사냥할 때 뱀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뱀의 반복적인 공격으로 인해, 사람의 DNA에 ‘뱀=공포’라는 공식을 새겼다는 얘기다.
이 연구 결과가 맞다면 사람이 뱀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뼛속까지 새겨진 공포 때문일 것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공포는 결코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현대과학이 말하는 ‘사람과 뱀의 관계’다.
사람과 뱀의 악연
성경은 초기 인류 이전부터 사람이 뱀을 싫어하고 무서워했던 이유를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그들의 악연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뱀이 여자(하와)에게 ··· 하나님이 ···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3:1~4)
(창세기 3:1~4)
하와는 뱀의 거짓말과 유혹에 넘어가 자신도 선악과를 먹고, 남편인 아담에게도 주었다. 그 결과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연고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창세기 3:22~23, 5:1~5). 뱀으로 인해 사람은 삶의 터전인 고향에서 쫓겨났으며 영원한 생명도 잃게 된 것이다.
에덴의 이야기는 비유다(마태복음 13:34~35). 그렇다면 에덴동산의 뱀의 실체는 무엇일까.
하늘에는 전쟁이 있었습니다.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도 ··· 맞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용은 전쟁에 패하여 하늘에서 있을 곳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온 세상을 유혹하는 늙은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그 큰 용이 땅으로 내어 쫓기자 그의 부하들도 함께 쫓겨났습니다.
(현대인의성경 요한계시록 12:7~9)
에덴동산의 비유에서 사람을 유혹했던 뱀은, 온 세상을 유혹하는 사단 마귀다. 하늘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전쟁을 일으킨 사단 마귀는 전쟁에 패해 결국 이 땅으로 쫓겨 내려왔다. 자신을 빛의 천사, 의의 일꾼으로 가장한 채 말이다(고린도후서 11:13~15). 그런데 이 땅에는 사단 마귀만 쫓겨 내려온 것이 아니다. 천사 곧 하나님의 백성들도 범죄하여 쫓겨 내려왔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태복음 9:13)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죄인은 구원받을 대상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범죄한 천사들이 이 땅에 내려왔기에, 그들을 구원하시려 당신께서도 이 땅에 내려오셨다(누가복음 15:4~7, 19:10).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으로 하나님의 법을 어겨 그곳을 떠나야 했던 것처럼, 우리의 영혼 또한 사단의 꼬임에 빠져 하늘의 법을 어긴 죄로 이 땅 즉 영적 도피성인 지구로 쫓겨온 것이다(누가복음 15:4~7, 19:10, 로마서 6:23, 히브리서 11:15~16, 고린도후서 11:2~3).
그렇다면 뱀으로 비유된 사단은 이 땅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예수님께서 바리새파 사람들의 생각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하면서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쉬운성경 마태복음 12:25,34)
독사는 독액을 분비하는 뱀이다. 뱀으로 비유된 사단은 놀랍게도 바리새인 곧 하나님의 선지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선지자로 가장한 자들을 반드시 분별해야 한다.
<참고자료>
‘다리 없는 뱀이 강하다’, 동아사이언스, 2013년 1월호.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갑니다.
뱀과는 하늘에서부터 이어진 악연이라는 것을요….
뱀에게 미혹되어서 이땅에 내려왔기 때문에 항상 뱀을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도 미혹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도록 주의해야 겠습니다
뱀 즉 사단의 속임수에 죄의 기원이 발생하여 인류최대의 저주,사망,고통,질병이 생겼기에 공포심이 자연스럽게 내재됨
하늘에서 부터 연결된 악연이었군요~
우왁!!!! 대문사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제가 뱀을 싫어 하는 줄 확실히 알겠어요~~~ 그리고 왜 뱀을 싫어 하는지도 알겠네요~~ 근데 첫 사진을 좀 어떻게 안될까요? 으~~~~~~ 정말 싫네요~~~ 글을 읽고 나니 더 그렇네요~~~~
DNA에 각인될 만큼 뱀에대한 공포가 극심한것을 알수 있다. 뱀에게 꼬여 영원한 하늘에서 쫓겨내려온 우리들은 다시 한번 뱀에게 꼬임을 받지않기위해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겠다
으 사진만 봐도 혐오스럽다..
하늘에서 마귀의 거짓말에 속았던 죄된모습을 버리고 이 영적 도피성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여서 꼭 천국 가고싶네요
우리가 뱀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뱀의 거짓말에 속아 하늘에서 이땅으로 쫒겨왔기 때문이다. 다시는 뱀의 거짓말에 속아서는 안된다는것을 깨닫게되었다
어떠한 일에서도 뱀에 유혹에 넘어가 영적 치명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하겠습니다
도피성에서 또 뱀에 꼬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 경계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