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왜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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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행동 양식

관습이란 예로부터 되풀이되어 온 집단적 행동 양식을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관습에 따라 행동하면서도 그 관습의 기원이나 의미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웨딩드레스의 예를 들어보자. 원래 웨딩드레스는 흰색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순백색의 웨딩드레스가 대중화된 데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역할이 크다.

영국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에 여왕의 자리에 오른 빅토리아의 행적은 전 세계의 관심사였다. 여왕의 결혼식을 앞두고 많은 나라의 귀족들은 결혼식의 방식과 드레스 색깔에 뜨거운 호기심을 보였다. 빅토리아 여왕의 선택은 흰색이었다. 세계 최고의 권력을 가진 여성이 선택한 흰색의 웨딩드레스는 이후 많은 여성들로 하여금 순백의 결혼식을 꿈꾸게 만들었다.

밴드왜건 효과

오늘날에도 다른 사람들의 구매 행태를 추종하여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경제학 용어로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라고 부른다.

밴드왜건은 곡예나 퍼레이드의 맨 앞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던 악대 차다. 밴드왜건이 지나가면서 요란한 연주를 하면 사람들이 모여들고, 덩달아 우르르 쫓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군중이 불어났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는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만 들리면 밴드왜건이 등장해 사람들을 서부로 몰려가게 했다. 이것에 빗댄 밴드왜건 효과는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으로, 편승 효과라고도 한다. 홈쇼핑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세일”, “오늘만을 위한 한정 특별 구성” 등의 표현으로 시청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나, 특정 브랜드의 감자 스낵이 큰 사랑을 받았던 것도 밴드왜건 효과를 누린 경우다.

밴드왜건 효과에 대해 논하다 보니 궁금한 점이 생긴다. 언제부터 12월 25일이 예수님의 탄생일이 되었을까? 언제부터 일요일이 주일이 되었을까?

신앙에도 뿌리깊게 자리한 관습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조차 12월 25일은 예수님의 탄생일로 알고 있는 데다 일요일을 주일로 당연시 여기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기원은 본디 태양의 신생(新生)을 축하하는 로마인의 동지제일에서 시작되었으며 선물, 크리스마스트리, 캐럴 등은 유럽 각지의 신화와 풍습에 기원한 것이다. 성경에 없다는 이야기다.

일요일 예배도 마찬가지다. 성경에서 알려주는 예배일은 안식일로, 일곱째 날 즉 토요일이다. 일요일 예배는 A.D. 321년에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칙령으로 일요일 휴일이 정착되면서 변질된 사람의 관습이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관습이라며 성경에도 없는 날들을 지키는 것은, 밴드왜건을 보고 별 생각 없이 그 뒤를 졸졸 따라가던 이들의 행동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마가복음 7:6~9)

댓글 24

24 responses to “밴드왜건 효과”

  1. 장바견 says:

    하나님의 계명을 올바로 지키는것이 아니라 오래전 부터 내려온 관습이라고 지키는것은 정말 말이되지않습니다

  2. 아멘 says:

    오래전부터 내려온 관습이라고 지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고 정말 오래전 관습이 맞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면 지키면 안됩니다.

  3. 물방울 says: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간다하더라도 그 속에서 옳은 길을 택할 줄 아는 자녀가 되고싶습니다.

  4. 팔라치 says:

    퍼스트 펭귄이 생각나네요~ 펭귄 무리 중에 맨 앞에 펭귄이 물에 빠지니 따라서 우르르 물에 빠지는 모습.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따라하는 신앙인들의 모습. 서로 닮았죠.
    밴드왜건 현상과 비슷한것 같아 적어 봅니다~~~

  5. 별 하나 says: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니라는 증거가 그렇게 많은데도 아직까지 지키는 사람이 많다니..화가 나네요.

  6. 수민 says: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절대 지키면 안되겠습니다!!

  7. 강남아롱별 says:

    오래된관습때문에 하나님께서 알려주시지않은 사람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아니라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8. 이규리 says:

    오래전부더 많은 사람들이 지켜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아보지도 않고 일요일 크리스마스 등 많은 사람의 계명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한것같습니다. 그들을 위해 일요일 대신 안식일을 크리스마스 대신 유월절을 힘차게 알리는 자녀가 되고싶습니다.

  9. 열시미 says:

    저도 홈쇼핑에서 보여주는 밴드왜건에 따라 상품을 구매해서 이후에 후회했던 기억이 있네요..
    역시 상품이건 진리건 잘 알아보고 따라가야겠습니다.

  10. 선덕 says:

    에고 금방 크리스마스인디 우짜까요 세상이 다 요지경이네요

  11. 주인아 says:

    크리스마스가 예수탄생이 아니라는건 알고있었는데,
    그냥 군중심리로 으레 그날이면 들떴던거 같아요.
    정말 생각없이 그냥.

  12. 제비꽃 says:

    사회 풍조로 회자되는 밴드왜건효과는 기껏해야 소비심리나 사회적 여론 몰이 정도의 힘을 발휘해서
    어떤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의 밴드왜건 효과는 구원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다.
    제대로 진리를 분별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저렇게 하니까..’ 하며 아무런 비판이나 생각없이 따라가게 된다면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이르게 될것이다.

  13. 쏠트 says:

    말 보단 행동이죠~~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합니다!!

  14. 마음의창 says:

    성탄절이 예수님 탄생일이 아니라는거 많이 알고 있지
    않나요?

  15. 힘내세요. says: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게 너무 많았네요.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면 안되는데… 천국은 유행따라가는데 아닌데 말이죠.

  16. 슈펜 says:

    분위기나 주위의 얘기만 듣고 우르르 따라갈 것이 아니라, 신앙을 가져보고자 한다면 성경을 통해 반드시 확실하게 알아본 다음에 교회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17. 리스본 says:

    그래서 요란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속담이 있나봅니다. 밴드왜건 효과엔 결국 진리가 없네요~

  18. SooMi says:

    밴드왜건효과에 솔깃했었네요~~ㅠ
    교회만큼은 성경이 중심이 되어야할텐데..

  19. 하나님의 계명을 올바르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네요~

  20. 강남콩 says:

    하나님의 말씀이 계신곳에 올바르게 찾아갑시다~하나님께서 말씀을 허락해주실때 그곳으로 어서 모입니다^^

  21. redbean says:

    소경 따라가면 어떻게 되리라는건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지요..

  22. 그린스타 says:

    신앙은 웨딩드레스나 감자스낵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본 보여주시고 사도들이 지켰던 신앙의 방식이 구원에 이르게하는 밴드웨건입니다.

  23. 비타1004 says:

    성경에 없는 것을 지키며 따라가고 있는 저들에게 오직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 대로 해야지 구원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고 외치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24. 온 세상이 잘못된 길로 가더라도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하신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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