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간 양동이

어느 시골 마을에 한 농부가 살았다.
그 농부에게는 양동이 두 개가 있었는데, 그는 매일 아침 어깨에 두 양동이를 메고 우물에서 물을 길었다.
두 개의 양동이 중 하나는 금이 가 있었다. 때문에 물을 채워도 농부가 집에 도착하면 절반이 새어나가 있었다. 반면 다른 양동이는 온전히 물을 담아냈다.
금이 간 양동이는 자신의 약점 때문에 농부에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 슬퍼했다. 며칠을 고민하던 양동이는 어느 날, 농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저는 쓸모없는 존재입니다. 제 몸에는 금이 가 있어서 온전한 양동이처럼 물을 가득 담을 수 없어요. 당신의 수고를 헛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농부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네가 매일 물을 흘렸던 길가를 보거라.”
길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농부가 말했다.
“네 몸의 금 사이로 물이 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길가에 꽃씨를 뿌렸지. 네 덕분에 삭막했던 길에는 꽃이 폈고, 네가 피운 꽃들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기뻐하고 있단다.”
그날 이후, 양동이는 더 이상 자신의 금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고린도전서 12:22~25)



감동이 있는글입니다
어느누구나 쓸모가 있음이 깨닫습니다
너무나 좋은 글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인데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오오오옹ㅇ 내가 생각하는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니
늘 다른 사람을 좋게 바라봐야겠어요 그러면 제 약점도 남에게 장점으로 비추일 날이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