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5대 교파 – 성결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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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교
찰스 카우만(좌), 어네스트 킬보른(우)

성결교는 미국에서 전래된 장로교나 감리교와는 달리 한국인들의 선교활동으로 설립된 개신교 교파다. 하지만 신앙과 사상은 존 웨슬리가 세운 감리교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 뿌리가 감리교에 있기 때문이다.

1901년 미국의 감리교 선교사 찰스 카우만(Charles Elmer Cowman)과 캐나다 출신인 그의 동료 어네스트 킬보른(Ernest Albert Kilbourne)은 일본 도쿄에 동양선교회(Oriental Missionary Society)를 설립하고 성서학원과 복음전도관을 세워 집회를 통해 직접적인 선교활동을 했다.

그곳 동양선교회를 통해 교리를 접한 한국인 유학생들이 1907년 카우만, 킬보른과 함께 한국으로 와 서울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선교활동을 시작한 것이 성결교의 시초가 되었다. 이후 1921년 킬보른이 한국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교단 명칭을 ‘조선예수교 동양선교회 성결교회’로 개칭했다.

하지만 1930년대 몇몇 교회의 목사들이 나와 미국의 나사렛교회와 연합해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를 창립한다. 이후 1950년대에는 한국 교계에 일어난 에큐메니즘(교회연합운동)의 여론을 놓고 의견을 달리한 무리들이 갈라져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로 분열되었다. 1970년 초반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내에서 기존의 웨슬리안 신학을 이탈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이 독립하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혁신총회(예성 혁신)를 세웠으나 1988년 다시 재결합하였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이 교단 출신인 만민중앙성결교회의 이재록 목사를 1990년대 초반 이단으로 규정하여 제명하기도 했다.

성결교는 이른바 사중복음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 네 가지 이념과 오순절 성령 세례를 교리의 핵심으로 삼는다. 특히 교단 명칭에 걸맞게 그중 성결을 가장 중시한다. 성결은 교인이 오순절에 받을 성령 세례를 가리키는데, 이는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중생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영적으로 다시 거듭나는 것, 신유는 신도가 하나님의 보호로 항상 건강하게 지내는 것 또는 하나님께 기도로써 치유되는 것, 재림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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