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역사 – 신약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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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온 인류의 역사와 과거, 혹은 미래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지나온 발자국을 통해 무지한 행동을 삼가고 미래의 기록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살펴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공생애

이스라엘 역사

헤롯대왕이 죽던 B.C. 4년, 유다 베들레헴 작은 마을 마구간에서는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을 따라 메시아가 탄생했다. 인류에게 영원한 자유를 가져다줄 구원자였으나 정작 이스라엘은 그릇된 신앙관으로 모세 시대에 권능을 베풀던 그 하나님만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권능의 하나님은 유다의 가장 작은 고을, 그것도 마구간에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렇게 초라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유다, 보아스, 이새, 다윗, 솔로몬, 르호보암, 아비야, 스룹바벨, 요셉의 계보로 태어났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까지 14대가 지났고, 다윗부터 바벨론에 점령당할 때까지 14대, 그 이후 그리스도까지 또다시 14대가 흘렀다.

성경에서는 영적 유대인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의 태어나심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마태, 마가, 누가, 요한 4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복음의 행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또한 인류의 죄 사함과 영생을 위해 당하신 고난,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천국에 대한 비유, 부활의 소망 등도 기록돼 있다.

예수님께서는 서른 살에 요한을 통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복음사역을 시작했다. 예수님께서 처음 전하신 복음은 이스라엘 민족들의 ‘회개’였다. 당시 종교를 장악하고 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외침이 못마땅했다. 특히 그들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니, 하나님이니 하는 말에 분개했다. 신성모독이라는 죄를 씌웠다.

결국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유월절 밤을 보내고 가룟 유다에 의해 대제사장에게 넘겨졌다. 갖은 모독과 조롱, 채찍질에 수욕을 당하신 다음 날, 예수님의 3년 복음 생애는 십자가로 끝이 나는 듯했다. 그런데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다. 예수님께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승천하셨다.

초대 교회 부흥의 역사

사도 바울
렘브란트의 명상하는 사도 바울.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10일째, 그날은 부활하신 지 50일째 되는 오순절이었다. 그날 예수님을 믿는 120명의 제자들은 성령을 받았다. 오순절의 성령으로 예루살렘에 국한됐던 그리스도의 복음은 소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그 무렵부터 유대교인과 그리스도교인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여호와 하나님만을 부르짖으며 구약의 율법을 준수했던 유대교는,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으며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율법을 준수하는 그리스도교가 눈엣가시와도 같았다. 그리스도교인들은 유대교의 술수와 로마의 핍박 등 이중고를 겪으면서도 굳건한 믿음을 키워나갔다.

이때 로마 시민이자 유대교의 열성 신자로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했던 사울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심한 사울은 이름을 바울로 개명하고 지중해와 소아시아 일대를 다니며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전파했다. 신약성경의 27권 중 절반을 사도 바울이 기록한 것으로, 그의 신앙관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기독교인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로마의 핍박과 예루살렘 멸망

기독교 박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소아시아로 전파되고 있을 무렵 A.D. 36년경, 이집트에 거주하고 있던 그리스인(헬라인)과 유대인 사이에 작은 소요가 일어났다. 그리스인들은 유대인 성전에 로마 황제의 신상을 세우려 했고, 이를 거부하던 유대인들이 황제의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 하여 고발했다. 당시 로마는 이집트를 비롯한 주변국을 정복한 뒤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황제를 신격화함으로써 로마에 대한 충성심을 끌어내려 했다. 그러나 유일신을 섬기는 유대인들은 황제에게 충성은 했으나 신으로서의 황제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리스인과 분쟁을 시작으로 유대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이집트에 파견됐던 로마 행정관은 편파적으로 유대인들의 안식일 집회를 금하는 법령을 내렸다.

그 후 유대인들의 소요는 끊임없이 일어났다. 유대인들은 종교적 핍박뿐 아니라 로마의 폭정에도 불만이 많았다. 유대에 파견된 로마 행정관 14대 총독인 플로루스는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유대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일부러 유대인을 충동시키고 반란을 유발시켰다. 이 일이 발단이 되어 66년에 와서는 제1차 유대 반란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곳곳에 반란이 일어나자 네로 황제는 경험이 풍부한 베스파시아누스 장군과 그의 아들 티투스 장군을 유대에 파견했다. 2년 후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의 부대는 갈릴리를 함락하고 이어 예루살렘 성까지 포위했다. 하지만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승리를 눈앞에 둔 시점에 네로 황제가 자살하여 철군할 수밖에 없었다. 로마군의 철수를 두고 이스라엘은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로마의 철군은 누가복음 21장 20절의 예수님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때 예수님의 예언을 믿었던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펠라로 도피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대부분의 유대교인들은 예루살렘에 남았다. 그리고 2년 뒤 70년, 로마 황제가 된 베스파시아누스는 아들 티투스 장군과 8만 대군을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그때까지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믿으며 이번 전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예루살렘은 로마군에 의해 참혹하게 짓밟혔다. 하나님의 예언을 무시했던 이스라엘은 110만 명이 사망하고 9만 7천 명이 포로로 잡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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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쏠트

    신약의 내용이 역사와 잘 정리가 되어 이해하기 쉬워요!

  2. 비타1004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정리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의 지식을 많이 쌓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3. 시온의 검

    영적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구약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친히 주관하시며 마지막 약속의 자녀들에게 구원의 섭리를 깨우쳐주시는 엘로힘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사랑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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