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5대 교파 – 순복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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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교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출처: 다음 지도]

순복음 교회의 기원

순복음 교회는 19세기 말 미국에서 형성된 오순절교회(The Pentecostal Church)에서 기원한 교파다. 성결교와 감리교 계통에서 분리된 오순절교회의 특징은 성령세례와 방언, 신유(기도로써 병을 고치는 것) 등을 강조하는데, 순복음 교회도 영향을 받아 성령 체험을 중시하며 신비주의와 기복적인 신앙을 강조한다.

19세기 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앤더슨에 초대교회의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동경하는 신도들이 모여 ‘불세례 성결교회(Fire-Baptized Holiness Church)’라는 교회를 세웠다. 그 후 이들과 같은 신앙관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모여 ‘오순절 성결교회(Pentecostal Holiness Church)’라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했다. 그러다 1911년 이 두 교회는 ‘오순절 성결교회’라는 명칭으로 통합했다.

오순절교회가 한국에 전파된 것은 1928년 내한한 미국의 감리교 출신 선교사가 서울 서빙고에 오순절교회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32년에는 일본에서 오순절 계통 신학을 공부하고 온 한국인이 이 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 설립 초기부터 방언과 신유 등을 강조해 당시 기성교회로부터 이단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의 오순절교회는 한국전쟁 직후까지 10개 교회도 채 안 되었는데, 1953년 미국 하나님의성회와 결성하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라는 간판을 내걸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교리논쟁으로 내분이 일어나고, 1960년대 미국의 오순절교회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개의 교단이 생겨났다.

순복음 교회의 분파

순복음중앙교회(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1년 기하성에 소속돼 있었다. 그러나 목사 불법안수, 처녀 부활 조작극 등으로 물의를 빚은 상태에서 언론에 이단 시비 파문이 일자, 조용기 목사는 이 교단을 탈퇴한다. 같은 시기에 일부 세력이 기하성에서 탈퇴하여 독립된 교단(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복음)을 세우는 한편, 조용기 목사는 1985년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라는 새로운 교단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1991년에는 다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통합했는데, 이때 통합에 대한 이견으로 4개의 교단으로 분열되었다.

순복음교회는 창립 이래 수차례 분열과 통합을 반복해 왔으며 얼마 전 대통합을 선언, 추진하기도 했으나 완전한 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순복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1960년경 부흥운동인 ‘순복음 운동’을 내세우면서부터다. 순복음교회(Full Gospel Church)는 ‘순복음’이라는 의미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있는 ‘그대로(Fully)’ 믿고 받아들이는 복음”이라고 설명한다.

교리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이 핵심이다. 오중복음이란 중생(거듭남), 성령충만, 신유, 축복, 재림을 말하며, 삼중축복이란 영적 축복, 환경적 축복, 육체적 축복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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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 유나이티드

    굉장히 깊은 내용을 알게 되어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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