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도 성형을 한다

성형수술이 사람만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꽃들도 성형수술을 한다.

꽃(花) 성형수술

몇 년 전 화훼시장 도매상 사이에서 ‘꽃 수술법’이 유행했다. 꽃잎에 래커(Lacquer)를 뿌려 하늘색 안개꽃이나 무지개꽃 국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기본, 신기술을 이용해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백합을 만드는가 하면,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장미와 같은 기상천외한 꽃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꽃을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일명 ‘꽃 성형수술’이다.

성형수술을 마친 꽃들은 대체로 몸값이 크게 올랐다. 평범한 상아색 장미 한 단의 가격이 보통 6~7천 원인데 비해 인공적인 도료가 뿌려진 장미꽃 한 단의 가격은 1만 2천 원이다. 두 배가량 가격이 오른 셈이다.

문제는 일부 성형된 꽃들이 실상 판매할 수 없을 정도로 시든 꽃도 많다는 것이다. 시들시들해진 꽃에 진한 색채의 스프레이를 잔뜩 뿌리면 감쪽같이 생기가 돌고 화려한 꽃다발로 변신한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차라리 값싼 조화를 사는 게 낫다’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화려한 빛깔을 휘감은 성형 꽃들에 주목한다고 한다. 해서 상인들은 자연 그대로의 꽃을 수술하기에 여념이 없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그 욕망이 성형산업의 열풍을 가져왔고 심지어 애완견에게까지 인위적인 시술을 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풍토는 사물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교리(敎理) 성형수술

교리(敎理) 성형수술

놀라운 사실은 전혀 성형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이들도 성형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도, 꽃도 아닌 바로 교회다. 오늘날 교회는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순도 100퍼센트의 진리를 버리고 사람이 만든 갖가지 교리들로 ‘성형’을 했다. 예수님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새 언약 유월절은 태양신 탄생일인 크리스마스로 성형을 했고,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안식일은 태양신 숭배일인 일요일 예배로 성형을 했다. 성경에 출처를 찾아볼 수 없는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희생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교회 안에 들어와 시술을 마쳤다.

그리스도의 교리라고는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교회 안에 사람들이 몰렸다. 세련되고 웅장한 외관과 많은 금액의 재산은 교회의 자랑거리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완벽하게 성형을 끝낸 교회의 얼굴은 화려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더 이상 구원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교회의 모습을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셨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태복음 23:27~28)

더러운 것이 가득 쌓인 내용물을 숨기기 위해 새하얀 석회를 덧칠한 무덤. 겉모습은 그럴듯하지만 실상은 세속적이며 불법을 행하고 있는 오늘날 교회를 정확하게 묘사한 표현이다. 이방교리가 가득한 오늘날 교회는 마치 래커를 잔뜩 덧칠한 한 송이 장미를 떠올리게 한다.

극도의 루키즘(Lookism)에 빠져버린 시대, 화려한 겉모습과 불법에 가려진 교회의 진짜 얼굴을 찾아야 할 때다.

<참고자료>
1. ‘꽃도 ‘성형’한다?…락카·향수 시술받은 꽃, 값도 오른다’, 머니투데이, 2015. 11. 23.
2. ‘보톡스에 앞트임 수술까지… 강아지 성형 유행’, 조선일보, 201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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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강남콩

    하나님의 것을 버리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억지 교리로 성형한 교회를 우리는 분간하고 절대 가지도 그 교리를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유월절, 안식일과 같은 하나님의 것을 행해야 합니다.

  2. 학생

    전혀 성형을 해서는 안될 그 모슺 그대로를 유지해야할 교회가 유지하지 얺고 사람의 게명으로 성형을 하여 많은 사란들을 죽음으로 끌고가는 오늘날의 형실이 너무 안타깝다. 우리는 초대교회가 지켯던 하나님의 계명을 끝까지 지켜야하겠다.

  3. lilly

    뭐든지 원래 있는 그대로가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심지어 물건까지도…. 그런것 같습니다. 욕심에서 시작된 변화는 그저 본래의 아름다움을 버려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꽃이 시듬과 같이 ….. 그렇게 버리게 되버리고 마는 허무함.
    그런데
    진리도 그렇다니 너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새언약 진리!! 이 아름다운 진리를 그대로 찾아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4. 수민

    우리는 육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성형수술은 하지 않아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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