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는 달걀 말고 떡

부활절 달걀

부활절 달걀(Easter Egg)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며 선물로 주고받기 위해 예쁘게 장식한 달걀을 말한다. 해마다 봄이 오고 부활절이 되면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색칠을 하거나 갖가지 무늬를 그려 넣은 ‘삶은 달걀’을 나눈다. 부활절 달걀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부활절 달걀의 유래

부활절에 달걀을 먹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 유래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부활절 명칭 ‘이스터(Easte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스터는 고대 근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화 속 여신의 영어식 이름이다.

이 여신은 봄과 풍요, 다산을 관장하는 신으로 숭배되었고, 각 나라마다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전파되었다. 고대 가나안의 아스타르테(Astarte), 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Ishtar), 이집트의 이시스(Isis), 그리스의 아프로디테(Aphrodite), 로마의 비너스(Venus), 튜턴족의 에오스트레(Eostre), 독일의 오스테론(Ostern), 앵글로색슨의 이스터(Easter)가 그것이다.

하나님만을 섬겼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조차 이 여신을 숭배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의 종교적 풍습을 따라 아스다롯(Ashtaroth, Ashtoreth)을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고 기록하고 있다(사사기 2:11~15, 사무엘상 7:3~4).

고대 신화에 따르면 이 여신이 태어난 곳은 달걀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인기를 누린 여신이 달걀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난생설화(卵生說話)는 이야기 속 인물을 신비롭고 위대하게 치켜세우기 위해 써먹는 가장 흔한 레퍼토리다. 우리나라만 해도 신라의 박혁거세, 가야의 수로왕, 고구려의 주몽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전하고, 이집트의 태양신 라(Ra)와 힌두교 신화의 브라흐마가 황금알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달걀은 이스터 여신을 숭배할 때 중요한 상징물이 되었다. 그런데 어쩌다 이 여신과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기독교에서 달걀을 사용하게 된 것일까. 로마 가톨릭이 예수님의 부활을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온 것에 비유하며 이교도의 풍습과 교묘하게 혼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마 가톨릭에서는 부활절 전 사순절 기간인 40일 동안 달걀이나 물고기를 먹지 않다가 부활절에 다시 먹기 시작하는데, 먹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삶은 달걀에 화려하게 채색해 나누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의 피산카, 19세기 러시아 황실에서 보석 세공인 칼 구스타포비치 파베르제(Karl Gustavovich Faberge)를 통해 만든 보석 달걀, 이른바 ‘파베르제의 달걀’은 예술적 미를 곁들인 부활절 달걀로 유명하다.

부활절 달걀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닌, 성경에 없는 ‘다른 복음’이다. 옛적 이방 종교의 풍습을 좇아 행하여 하나님의 노를 격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또다시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부활절에 달걀을 먹었을까

그날은 안식일 다음 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희생되신 지 3일째 되던 날이었다. 두 제자가 엠마오라는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을 때 예수님이 가까이 가셔서 그들과 동행하셨다 (현대인의성경 누가복음 24:15)

그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며 대화를 나누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더욱이 그날 새벽 동료들로부터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소식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알린 천사를 보았다는 증언을 들은 터였다. 성경은 그들의 눈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답답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 보더니 (누가복음 24:25~3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축사하신 떡을 먹이셨고, 제자들은 그제야 그분이 3일 전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제자들이 먹은 건 ‘삶은 달걀’이 아니라 ‘떡’이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초대교회 사도들도 무교절 후에 오는 부활절을 지키며 떡을 먹었다. 참고로, 하나님의 절기 중 부활절은 유월절, 무교절 다음에 오는 절기다. 정확히 무교절 후에 오는 안식 후 첫날, 즉 무교절 후 첫 일요일이다(사도행전 10:6~7).

초대교회 사도들이 부활절을 지킨 흔적의 전반을 살펴보면, 달걀이 아니라 떡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떡은 그리스도를 알아보게 하고 깨닫게 하는, 영혼의 눈을 열어주는 떡이다.

<참고자료>
1. ‘부활달걀’, 두산백과
2. ‘부활절’, 두산백과
3. ‘부활절 달걀, 기독교만의 것 아니다’, 아시아투데이, 2014. 4. 18.
4. ‘여신’, 다카히라 나루미, 도서출판 들녘
5. ‘로마카톨릭주의의 정체’, 랄프 우드로우, 노아와방주

10 thoughts on “부활절에는 달걀 말고 떡”

  1. 우리는 하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부활절날에 달걀이 아닌 떡을 먹어야겠습니다.

  2.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것은 성경에서 가르쳐주고 잇는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입니다. 우리가 다른 복음을 전하고 지키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다른 복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사도들의 본을 따라 떡을 먹어야 겠습니다. 달걀이 아닌 떡을 먹어야 우리의 영안이 열려 참 하나님을 알아볼수있습니다.

  3. 강남아롱별

    다가오는 부활절절기때 하나님꼐서 알려주신 떡을먹고 참하나님을 알아보았으면좋겠습니다

  4. 부활절에는 성경이 알려준 대로 삶은 달걀이 아닌 떡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안이 열려 참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5. 해뜨는 강릉

    유년 시절 다니던 개신교에서
    열심히 달걀에 색칠하고 장식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왜 달걀을 색칠하는지 왜 그걸 나누어 먹는지도 모르고 하나님 일을 한다고 착각했었습니다
    영안 열어주셔서 참과 거짓 분별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6. 부활절의 진정한 예식은삶은 달걀을 먹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본 보여주셨고 사도들이 행했던 떡을 떼는것이 진정한 예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남들이 하는것을 보고 잘 모르는채로 따라간다면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 교회를 나가는데 자칫 우상을 숭배하는게 될수 있겠군요

  8. 부활절에는 이교도의 풍습인 달걀을 먹는것이 아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부활절 떡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9. 어머니의별

    부활의 산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깨닫기 위해서는 영안을 열어주는 부활절 떡을 먹어야한답니다~
    오늘이 바로 2021년도 부활절이네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