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

오래된 라다크 문화와 행복한 미래

인류가 지향해야 할 행복한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1992년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라는 책이 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이자 언어학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다. 그녀는 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1975년에 라다크 지역을 방문했다. 라다크는 인도 히말라야의 거대한 산맥들에 둘러싸인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

그녀가 본 라다크는 척박한 황무지에 가까웠다. 여름에는 너무 뜨겁고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며 비는 거의 오지 않는다. 척박한 자연환경, 부족한 자원, 지리적 폐쇄성 등으로 인해 라다크의 사람들은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 있었다. 때문에 그들은 따뜻하게 지내지 못하고, 물을 마음껏 쓸 수도 없고, 옷을 만들 때 기계의 도움을 받지도 못한다. 또 달달한 과자, 탄산음료 등의 음식을 먹을 수 없다.

그럼에도 라다크 사람들은 행복하고 평안했다. 그들은 소박하게 자급자족하며 살았고, 서로를 하나의 공동체로 여기며 공생하며 살아갔다. 한 번은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책의 저자 노르베리 호지가 라다크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의 개념을 설명했는데, 그들은 다음과 같이 되물었다.

“그러니까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화가 난다는 말인가요?”

라다크 사람들은 스트레스라는 개념을 아예 몰랐다. 가진 것의 분배가 비슷하고 함께 공존하는 라다크 사회에는 경쟁도, 실업도 없었다. 그들은 추수철에도 여유롭게 일하기 때문에 노인과 어린아이도 장정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아니다. 자기들만의 속도로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도 늘 웃음과 노래가 끊이지 않는다. 일과 놀이가 크게 구분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이곳은 낙오하는 이도, 소외되는 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라다크에 개발의 바람이 불었다. 인도정부가 라다크 지역을 관광지로 개방한 것이다. 책의 저자는 라다크의 전통사회가 서구 문명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는 과정을 목격했다.

라다크에 온 관광객들은 끊임없이 카메라의 셔텨를 눌러댔고 돈을 썼다. 라다크 사람들은 편리한 외부 문물에 비해 자신들의 생활 방식이 뒤떨어졌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자급자족하며 이웃과 공존하는 삶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라다크 사람들이, 이제는 돈만 있으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기에 전부 돈에 정신을 빼앗겼다. 돈은 사람을 탐욕스럽고 자기중심적이게 만들었다.

라다크 아이들은 서로가 아닌 각자를 위해 공부를 하게 되었고 이는 경쟁을 부추겼다. 경쟁에서 소외된 아이들은 그동안 몰랐던 소외감과 박탈감과 좌절을 경험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원한이 생기게 되었다. 개발 계획이 추진된 이후 라다크 사회는 빈부격차가 크게 증가했고, 그동안 없었던 범죄, 살인, 폭력 등이 생겨나게 되었다.

노르베리 호지는 라다크에서 16년을 머물며, 처음에 라다크 사람들이 보여주었던 건강하고 평화로운 공동체 생활이 ‘선진과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붕괴되는 것을 보았고, 이 같은 사실을 책에 기록했다. 우리는 그녀가 쓴 책 제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책 제목은 <오래된 미래>다. 저자는 ‘오래된’ 라다크의 문화 속에 인류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모습이 있다고 역설한 것이다. 저자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물질에만 있지 않음을, 라다크에서 배우라고 말하고 있다.

오래된 미래, 라다크와 같은 하나님의 교회

오늘날은 과거보다 먹고 살만해졌다. 그렇다고 인류는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세상은 대부분의 가치를 ‘돈’이라는 가치척도로 환산한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오늘도 치열한 경쟁을 한다. 생존 자체가 무한 경쟁이다 보니, 경쟁에 뒤처진 사람들은 좌절과 스트레스 등을 경험한다.

우리는 이제, 물질적 풍요를 넘어 진정한 의미에서 풍요로운 삶을 추구해야 한다. 나만 잘 사는 것보다 이웃도 돌아보는 관심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1964년 안상홍님이 설립한 하나님의 교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대로 온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나눔과 봉사를 이어간다. ··· 재난구호, 교육 지원, 헌혈, 환경정화, 소외이웃 지원 등 ··· 이 교회가 2021년 상반기까지 진행한 봉사활동은 총 2만1000회가 넘는다. 58년간 하루도 빼지 않고 봉사활동을 해야 가능한 숫자다. ···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극복에도 전력을 다한다. 국내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전달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30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생계와 의료를 지원했다. 명절에 더 외롭고 힘든 전국 소외이웃들을 돌아보며 ··· 2021년 추석에는 200여 지자체를 통해 식료품 4000여 세트(2억 원 상당)를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했다. ···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인도, 몽골, 가나 등 각국에도 방역 물품과 성금, 식료품, 생필품 등이 긴급 조달됐다. ··· 지구 땅끝 남극과 가까운 섬마을인 푸에르토윌리엄스 주민들은 “너무 고맙다. 이곳까지 돕는 교회는 처음 봤다”며 기뻐했다. ···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교회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통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도 일조한다. 2020년 1000회를 돌파한 헌혈 행사에 그간 20만2000여 명이 참여했고 8만5000여 명이 채혈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25만5000여 명을 살린 셈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전하는 ‘지구촌 가족애’를 통해 세계인들은 희망을 얻는다. 몽골에서는 성도들이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차량으로만 62시간 달려야 닿는 3200km 떨어진 외지까지 방문해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주민들은 “너무 고맙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족들이 축복을 받아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신동아, ‘위기를 기회로’ 지구촌 희망의 길을 말하다, 2022. 1. 3.)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50여 년 만에 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에 330만 성도가 있는 세계적 규모로 성장했다.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한 덕분에 행복과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예컨대 받는 것보다 주는 사랑의 실천, 어떤 상황에서도 나오는 감사, 상대의 잘못을 덮어주는 미덕, 겸손한 마음, 칭찬하는 입술, 서로 섬겨주는 자세 등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인도주의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행복의 조건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에만 있지 않고 ‘함께하는 생활, 함께 나누는 즐거움’에 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1.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2. ‘행성 지구에 내린 축복은 끝장난다, ‘오래된 미래’에서 배우지 않으면’, 한국일보, 2020. 11. 3
<희망을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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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하나님의 교회의 성도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시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자녀가 되고싶습니다.

  2. 항상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고 베푸는 하나님의 교회는 진정한 교회인 것 같습니다

  3.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 양보하고 먼저 손 내밀어주는 것이 사랑과 행복의 시작이네요. 하나님의 교회가 정말 멋진 곳인 것 같아요.

  4.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며 형제들과 연합하고 항상 웃음이 끓이지 않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라는 사실이 뿌듯하고 이제는 그 사랑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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