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무교절과 신약의 무교절
무교절(無酵節, Feast of Unleavened Bread)은 유월절 다음 날로 성력 1월 15일이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7일간 무교병(無酵餠), 즉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으며 애굽(이집트)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기까지 겪었던 고난을 기념했다(출애굽기 23:14~15). 이는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을 표상하는 사건이다.
구약시대의 무교절
무교절의 유래는 이러하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이집트)에서 43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했다(출애굽기 12:40).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파라오)의 강압으로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 일에 강제 동원됐다. 그들의 노역은 고되고 괴로웠다(출애굽기 1:13~14). 그들은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부르짖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질고의 땅 애굽에서 인도하시려고 선지자 모세를 보내셨다(출애굽기 2:23, 3:7~10).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애굽 전역에 물이 피로 변하는 첫 번째 재앙을 시작으로 개구리, 이, 파리, 전염병,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등의 아홉까지 재앙을 내리셨다(출애굽기 7:14~10:23). 연이어 모든 맏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열 번째 재앙을 내리셨다. 이 재앙으로 애굽 왕 바로의 맏아들과 애굽 사람들의 맏아들,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모두 죽었다(출애굽기 12:29~30). 그제서야 바로는 이스라엘의 해방을 선포했다.
애굽에서의 해방은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최초의 유월절을 지낸 다음 날 애굽을 떠났다. 애굽 사람들은 여태까지 있었던 재앙들과 맏아들을 잃은 재앙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히 내보내고 싶어했다(출애굽기 12:33). 이스라엘 백성들은 급히 나오느라 누룩을 넣지 않은 밀가루 반죽을 그릇에 담은 채 옷에 싸서 어깨에 둘러메고 나섰다(출애굽기 12:34).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 길로 인도하셔서 바다와 만나게 하셨다. 한편 애굽 왕 바로는 마음이 돌변하여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추격했다(출애굽기 14:6~8). 백성 앞에는 홍해 바다가, 뒤에는 애굽 군대가 있었다. 사면초가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애굽 왕) 바로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고개를 들고 보니,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두려워하며, 주님께 부르짖었다.
(새번역 출애굽기 14:10)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으로 애굽 군대가 있는 쪽은 어둡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쪽은 환하게 밝혀 주셨다. 그래서 밤새도록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라잡지 못했다(출애굽기 14:20).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들자 바닷물이 갈라졌다. 이스라엘은 마른 땅같이 변한 홍해 한가운데를 밟으며 지나갔다(출애굽기 14:21~22). 뒤이어 애굽 군대가 백성들을 쫓아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애굽 군대를 어수선하게 만들어 추격을 지연시키셨다(출애굽기 14:23~24).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홍해를 건너 육지에 상륙했을 때, 홍해가 다시 합수되어 애굽 군대는 수장(水葬)되었다(출애굽기 14:27~28).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력 1월 15일 애굽 라암셋에서 출발하여 홍해를 건너기까지 두려움, 초조함, 불안함, 무서움 등의 감정을 겪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하나님께서는 이 고난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해 무교절을 제정하셨다.
너희는 무교절을 지켜라. ··· 이날에 내가 너희 무리들을 이집트(애굽) 땅에서 인도해내었으므로 ··· 이날을 기념하여라.
(쉬운성경 출애굽기 12:17)
너희는 ··· 절기의 때 거룩한 모임을 갖고 지켜라. 여호와의 유월절은 첫째 달 십사일인데, 유월절은 해 질 무렵부터 시작된다. 무교절은 같은 달 십오일에 시작된다. 너희는 칠일 동안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떡)인 무교병을 먹어라.
(쉬운성경 레위기 23:4~6)
무교병은 누룩이나 다른 효모를 넣지 않고 구운 떡으로 ‘고난의 떡’이라고도 불렀다(신명기 16:3). 무교병을 먹는 절기인 무교절은 ‘고난의 절기’라는 의미를 갖는다.
신약시대의 무교절
구약시대에 지킨 무교절이 출애굽 당시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한 절기라면, 신약시대의 무교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한 절기이다.
예수께서 ··· “혼인 잔치의 손님들이 신랑이 자기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이니, 그 때에는 ··· 금식할 것이다.”
(새번역 마태복음 9:15)
혼인잔치의 신랑은 예수님을, 손님은 성도들을 가리킨다(마태복음 22:1~10, 마가복음 2:18~20).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성력 1월 14일 저녁)에 열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잡수시고, 다음 날(성력 1월 15일)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때는 아침 9시였습니다. ··· 오후 3시에 ···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마지막 숨을 거두셨습니다.
(쉬운성경 마가복음 15:25, 34, 37)
리먼의과대학교의 한 교수는 예수님의 손(손목)에 대못이 관통했을 때 그 뼈는 산산조각 부서지고, 근육은 찢어지고, 신경은 파열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고통은 펜치로 척골(팔굽뼈) 신경을 잡고 비틀어 뭉갤 때의 고통과 비슷하다. 국내의 한 전문의는 대못이 양손에 박힌 상태에서 십자가가 세워졌을 때, 예수께서 느끼신 통증은 어마어마하게 컸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더구나 머리에 가시관도 쓰셨기 때문에 머리와 손에서 피가 계속 새어 나와, 결국 저혈량성 쇼크로 숨을 거두셨을 거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6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십자가에서 출혈, 두통, 고열, 탈진, 배고픔, 한기, 창상 등의 고통을 당하셨다. 인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온몸으로 감당하신 십자가 고난은 1분 1초라도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고통의 순간이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신랑을 빼앗긴 날에 금식 할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금식으로 무교절을 기념할 것이다.
신랑을 빼앗긴 날인 무교절.. 유월절만큼 중요한 절기였네요. 아버지의 희생을 생각하며 지키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교회들이 하지않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더하게 합니다
우리는 무교절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무교절이란 절기도 있었네요~ 어제는 초실절에 대해 읽어 봤는데 너무 신기했는데요 무교절도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예언한 절기라니 정말 신기해요~~
우리는 무교절을 꼭 지켜야겟다.
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아버지의 고난에 아주 조금이나마 참여할 수 있는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깨닫는 의미에서 세워주신 무교절. 절기라고 해서 막연히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죽기까지 희생하신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마음 속 깊이 되새기시길 바랍니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무교절을 지킬수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의 행사를해야죠! 무교절도 성경대로 지켜야겠네요
하나님의절기의뜻을알고 지킬수있도록허락하여주신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절기를 깨닫게 해주시고
지켜행하는 하늘 자녀 삼아주신
온우주의 주인이신 엘로힘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교절….에희생하신..아버지하나님의사랑과희생에
힘든일.어려운일이있어도..기쁜고난으로 마땅히
이겨내겠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절기를통해야만..하나님의백성이될수있는데.
하나님과통할수있도록 절기지키는백성으로 삼아주심 에도 다시한번 감사찬송드립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해야하는 것 처럼 그리스도인 이라면 그리스도의 행사를 해야한다. 그렇기에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 하고 이 무교절을 끝까지 지키는 자녀가 되어야한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