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역사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신약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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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온 인류의 역사와 과거, 혹은 미래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지나온 발자국을 통해 무지한 행동을 삼가고 미래의 기록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살펴볼 수 있다.

신약 이스라엘의 역사

유대인 반란

예루살렘 함락 당시 유대인 일부는 사해 서쪽에 위치한 요새 마사다로 퇴각해 최후까지 항전했으나 이 역시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예루살렘에는 유대인의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다. 유대인들은 이때부터 유럽과 소아시아 곳곳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더욱 적대적이고 배타적인 성향으로 변하며, 가는 곳마다 크고 작은 분란을 야기시켰다. 115년 트리야누스 황제 때 유대인들은 또다시 소요를 일으켰고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유대인들은 몰살당하기도 했다. 이 일로 로마에서는 유대인들에 대한 나쁜 소문이 퍼졌고 핍박도 끊이지 않았다.

2년 뒤 하드리아누스가 황제로 등극했을 때 그는 지난 1차 유대 반란 당시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해 식민 도시로 삼으려 했다. 성전 재건 소식을 들은 유대인들은 성금을 모으며 마음을 합했다. 하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건축한 성전은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성전과는 많이 달랐다. 그는 네로 황제처럼 그리스풍을 좋아해 예루살렘 성전에 주피터의 신상을 세우도록 했다. 이 일은 또다시 유대인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하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오히려 유대인의 항거를 탄압했고 결국 유대인들은 132년 바르 코크바를 메시아로 삼고 제2차 유대 반란을 일으켰다.

제2차 유대 반란은 3년간 지속됐고 로마군 1군단이 전멸하는 등 로마에 큰 패전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하드리아누스는 최고의 명장인 세베리우스와 정예 부대 22군단을 파견해 유대 반란군을 정복했으며, 이 사건은 반란 대장인 바르 코크바의 죽음과 함께 유대 마을 985개가 훼파되고 58만 명이 죽음으로 끝이 났다. 이때부터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광적으로 유대인들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파괴된 예루살렘 성전에는 주피터 신전이 세워졌고 예루살렘성의 이름을 황제의 이름으로, 유대 땅 이름을 팔레스티나로 바꾸었다. 이와 함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예루살렘 인근에 유대인의 그림자만 얼씬해도 처형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게다가 로마 전역에서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금지령을 반포했다.

한편, 유대인들은 로마의 탄압이 거세질수록 그 미움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돌렸다. 그들은 1차 유대 반란 당시 예수님의 예언을 믿어 예루살렘을 탈출했던 그리스도인들을 두고 민족의 배신자로 여겼다. 그런데다가 2차 유대 반란 때는 반란군들이 바르 코크바를 메시아로 믿었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어 동조하지 않은 것을 두고 반란의 실패를 모두 그리스도인들에게로 돌렸다.

사실 반란도 유대인들이 일으켰고 그에 대한 대가도 유대인들에게 내려졌지만 유대인들은 그 모든 핑계를 그리스도인에게 두고 미움의 대상으로 삼았다. 결국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의 탄압보다 오히려 유대인의 질시와 핍박을 더 견뎌야 했다.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오해와 박해

1, 2차 유대 반란 이후,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곤란에 빠졌다.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지하 무덤인 카타콤 등에서 예배를 드렸다. 당시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은 믿음을 위해 순교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습과 진리에 감동하였다. 기독교는 급속도로 전파되며 많은 유대인과 지식인들을 흡수시켰다.

이후부터 조금씩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변한 것은 사람들의 인식뿐만이 아니었다. 초대교회 때부터 목숨을 다해 지켜오던 예수님의 가르침들도 하나씩 변하기 시작했다. 로마 교회의 감독(오늘날의 교황)과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동방 교회 간에 유월절 날짜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155년경 로마 교회 감독 아니체토와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진 폴리카르푸스, 197년경 로마 교회 빅토르1세와 에베소교회의 폴리크라테스가 대립했다. 동방 교회는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성만찬을 닛산월(1월) 14일에 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로마 교회는 부활절에 하자고 주장했다.

밀라노 칙령과 로마 교회의 세력 강화

313년 2월,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밀라노 칙령을 통해 로마 전역에 기독교를 공인했다. 기독교에 대한 박해도 멈추었다.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은 기독교를 더욱 파급적으로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진리를 더욱 심하게 변질시키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콘스탄티누스가 321년에 선포한 ‘일요일 휴업령’으로 하나님의 계명인 안식일은 자취를 감추었고, 325년 그의 주최로 열린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유월절이 완전히 폐지되었다. 354년부터는 로마의 국교나 다름없었던 미트라교의 축제일 중 하나인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기 시작했다. 431년에는 예수님께서 희생당하신 십자가가 교회 안에 걸렸고, 급기야 568년에는 교회 탑에 십자가가 세워졌다.

375년, 대제국이었던 로마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은 로마의 분열을 가속화 했고 동서로 갈라졌던 로마 제국은 후에 열 나라로 분열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의 중요성은 심화되어갔다. 밀라노 칙령 이후 교회의 세력은 정치 세력과 맞먹을 만큼 팽창됐다. 특히 로마 교회는 행정기능이 마비된 상황을 대신해 시민들을 보호하고 게르만 민족의 교화와 문화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유대교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서게 된 기독교는 예루살렘이라는 구심점에서 완전히 벗어나 유럽으로, 아시아로 퍼져나가면서 정체성을 잃어갔다.

로마의 지배가 끝난 7세기경, 예루살렘은 이슬람교 세력이 약 400년 동안 차지하고 있었다. 그 후 1099년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던 기독교 국가들은 제1차 십자군 전쟁을 위해 원정길에 나섰다. 자신들의 성지라고 여기는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의 손에서 쟁취할 목적이었지만 모슬렘의 반격으로 곧 후퇴했다. 제1차 십자군 원정은 13세기까지 여덟 차례나 이어졌다. 200년이 넘게 전쟁을 치렀지만 끝내 십자군 원정은 실패로 끝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쟁은 유럽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교통로를 만들었고, 많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그 길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 후 예루살렘은 맘루크 왕조와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놓이게 된다. 1517년에는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면서 예루살렘과 가자, 갈릴리 등지로 유대인들의 이주가 더욱 늘어갔다.

시오니즘, 홀로코스트 그리고 이스라엘의 독립

1897년 시오니즘 운동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1917년 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인 영국은 밸푸어 선언으로 유대인의 국가 건설을 지지했다. 그러나 1900년 가까운 유랑생활 속에서 드디어 국가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던 유대인들은 1930년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홀로코스트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나라 없는 백성이 감수해야 하는 아픔이라 여긴 유대인들은 더욱 독립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1948년 5월,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의 독립을 선포하게 된다.

유대 민족의 역사적 권리와 국제연합 결의에 따라 팔레스타인에 유대국가를 수립하고 이를 이스라엘이라고 부를 것을 선포한다.

(1948년 5월 14일 벤구리온 수상의 이스라엘 독립선언문 낭독)

성경은 이스라엘의 멸망과 독립을 예언했고 세계의 역사는 이 예언에 따라 움직였다. 그리고 성경의 예언은 이제 이스라엘에서 동방 해 돋는 땅 끝 나라 대한민국으로 옮겨졌다. 그곳에 등장하시는 구원자를 영접할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축복과 그들이 걸어가는 믿음의 길에 대해, 그리고 그들의 영적 승리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과 흥망성쇠를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영적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과 축복을 인도해가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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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10 responses to “이스라엘의 역사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신약편2”

  1. 장바견 says:

    신약편1에 이어서 2도 간단하게 정리 되어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2. 수민 says:

    신약에 나오는 주요사건들을 정리해 놓으니 보기가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3. 강남콩 says: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예언하신대로 이루어진것처럼 지금 이시대 또한 허락해주신 예언들과 그 예언들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항상 믿고 따라야하겠습니다.

  4. 강남아롱별 says:

    모든예언을 이루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마지막 이시대의 구원자를 알아보지못해서 구원받지 못하는 자녀가 되는것이아니라 구원자를 영접해서 구원받는 자녀들이 되어야합니다

  5. 이규리 says:

    세계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의헤서 성경의 예언대로 다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우리에게도 성경의 예언 따라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끝까지 하나님만 따르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6. 믿소사 says:

    이스라엘의 흥망성쇠.
    시오니즘 운동..이스라엘의 회복..
    모든것이 성경대로..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는 말씀처럼 그대로 이루졌군요.
    그리고 이스라엘의 독립시기에 재림예수님께서 동방땅끝, 해돋는곳에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오셔서 구원받을 백성들을 모으신다는 예언도 이루어가고 계시죠.
    하나님의 인,, 유월절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로 오셔서 구원자를 영접합시다!!

  7. 믿소사 says:

    이스라엘의 흥망성쇠.
    시오니즘 운동..이스라엘의 회복..
    모든것이 성경대로..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는 말씀처럼 그대로 이루젔군요.
    그리고 이스라엘의 독립시기에 재림예수님께서 동방땅끝, 해돋는곳에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오셔서 구원받을 백성들을 모으신다는 예언도 이루어가고 계시죠.
    하나님의 인,, 유월절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로 오셔서 구원자를 영접합시다!!

  8.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이 빛나는 해돋는 동방의 땅 끝나라에서 엘로힘 하나님을 영접하고, 그 영광을 목도할 수 있도록 축복주심에 이 죄인 마음 다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9. 비타1004 says:

    성경의 예언에 따라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친히 이 땅까지 내려오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희생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10. 서령 says: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이 이끄시고 주관하셨다는 것이 그대로 느껴진다. 세계 모든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이심을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더욱 확실하게 알려주고 계신다. 정말 우리가 그냥 쉽게 넘겼던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 이지만 이 역사가 없었다면 우리의 구원도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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