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달걀

초대 성도들이 ‘부활절 달걀’을 먹었을까?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풍습은 순수한 복음인가? 이교와 혼합된 다른 복음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며 선물로 주고받기 위해 예쁘게 장식한 달걀이 있다. ‘부활절 달걀(Easter Egg)’이다. 해마다 봄이 오고 부활절이 되면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색칠을 하거나 갖가지 무늬를 그려 넣은 ‘삶은 달걀’을 나눈다. 과연 초대교회 성도들도 부활절이 되면 달걀에 색칠을 하고 그것을 서로 나누었을까?

부활절 달걀(Easter Egg)의 유래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운명하신 후 삼일만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절기다. 부활절에 달걀을 주고받는 유래는 부활절의 명칭 ‘이스터(Easte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스터는 고대 근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화 속 여신의 영어식 이름이다. 이 여신은 봄과 풍요, 다산을 관장하는 신으로 숭배되었고, 각 나라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두란노 성경사전』, 『성서대백과 사전』 등에 의하면 이스터 여신을 베니게인들은 아스타르테(Astarte), 바벨론 사람들은 이슈타르(Ishtar), 그리스인들은 아프로디테(Aphrodite), 이집트 사람들은 이시스(Isis), 로마 사람들은 비너스(Venus)로 불렀다고 설명한다.

하나님만 섬겼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조차 이 여신을 숭배했다.

이스터는 히브리인(이스라엘 사람)에게 아스다롯으로 불렸는데,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이방 종교 중 하나로 성경에서 발견된다.

(The Good News, March/April 2006)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의 종교적 풍습을 따라 아스다롯(Ashtaroth, Ashtoreth) 곧 이스터를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고 기록하고 있다(사사기 2:11~15, 사무엘상 7:3~4).

고대 신화에 따르면 이 여신이 태어난 곳은 ‘달걀’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인기를 누린 여신이 달걀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난생설화(卵生說話)는 이야기 속 인물을 신비롭고 위대하게 치켜세우기 위해 써먹는 가장 흔한 레퍼토리다. 우리나라만 해도 신라의 박혁거세, 가야의 수로왕, 고구려의 주몽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전하고, 이집트의 태양신 라(Ra)와 힌두교 신화의 브라흐마가 황금알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어쩌다 이스터 여신과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기독교에서 달걀을 사용하게 된 것일까?

독일 작가 페터 제발트는 자신의 저서 『가톨릭에 관한 상식사전』에서 “계란(달걀)은 거의 모든 문화와 종교에서 다산과 부활을 상징한다.”며 “그리스도교에서는 이 상징성이 더 강화되었다. 계란은 훼손되지 않은 껍데기 때문에 죽음을 이겨낸 예수의 부활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미국 베일러대학교의 한 교수는 “계란은 돌무덤의 단단한 표면에서 그리스도가 부활한 징표라는 새로운 의미를 띄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사전』은 부활절 달걀은 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으로 나타나신 돌무덤의 상징이라고 기록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님께서 단단한 돌무덤에서 나와 부활하신 것을 병아리가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온 ‘달걀’에 비유한 것이다.

로마 가톨릭에는 부활절 전 40일(사순절) 동안 달걀이나 물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는 관례가 있었다. 그러다 부활절에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먹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삶은 달걀에 화려하게 채색해 나누기 시작했다. 달걀 껍질에 왁스로 그림을 그린 후 물감에 담가놓는 폴란드의 전통적 부활절 달걀인 피산키(pisanki), 에나멜과 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러시아의 파베르제 부활절 달걀이 그것이다.

가톨릭 백과사전은 부활절 달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사순절 동안 달걀 사용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부활절 즐거움을 상징키 위해 붉게 물들인 달걀들을 부활절날 상위에 갔다 둔다. ··· 이 관습은 그 기원을 이교주의에 둘 수도 있다. 이는 봄이 다시 오는 것을 경축하는 대단히 많은 이교 관습들이 부활절에 끌리었기 때문이다.

(가톨릭 백과사전 5권)

이렇듯 여러 자료에 따르면 부활절 달걀은 이교의 관습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혼합된 ‘다른 복음’이다.

초대교회는 부활절에 달걀을 먹었을까?

그날은 안식일 다음 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희생되신 지 3일째 되던 날이었다. 두 제자가 엠마오라는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을 때 예수님이 가까이 가셔서 그들과 동행하셨다

(현대인의성경 누가복음 24:15)

두 제자는 예수님과 동행하며 대화를 나누면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더욱이 그날 새벽 동료들로부터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소식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알린 천사를 보았다는 증언을 들은 터였다. 성경은 그들의 눈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답답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 보더니

(누가복음 24:25~3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축사하신 떡을 먹이셨고, 제자들은 그제야 그분이 3일 전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제자들이 예수께 받아 먹은 건 ‘삶은 달걀’이 아니라 ‘떡’이었던 것이다.

성경에 언급된 부활절 날짜는 무교절 후에 오는 안식 후 첫날 즉 ‘무교절 후 첫 일요일’이다. 이날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행적대로 떡을 떼며 부활절을 지켰다(사도행전 20:6~7).

그리스도를 알아보게 하고, 깨닫게 하고, 영혼의 눈을 열어주는 것은 이방 민족의 종교에서 유래한 삶은 달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본보여주신 떡이다.

<참고자료>
1. ‘부활달걀’, 두산백과
2. ‘부활절’, 두산백과
3. ‘부활절 달걀, 기독교만의 것 아니다’, 아시아투데이, 2014. 4. 18.
4. ‘여신’, 다카히라 나루미,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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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1. 교회는 그리스도의 기르침을 전하는 곳인데, 이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으니 안타깝네요. 진리 교회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닫습니다!

  2. 부활의 산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깨닫기 위해서는 영안을 열어주는 부활절 떡을 먹어야한답니다~
    오늘이 바로 2021년도 부활절이네요^^

  3. 부활절에는 이교도의 풍습인 달걀을 먹는것이 아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부활절 떡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4. 남들이 하는것을 보고 잘 모르는채로 따라간다면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 교회를 나가는데 자칫 우상을 숭배하는게 될수 있겠군요

  5. 부활절의 진정한 예식은삶은 달걀을 먹는 것이 아닌 예수님이 본 보여주셨고 사도들이 행했던 떡을 떼는것이 진정한 예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유년 시절 다니던 개신교에서
    열심히 달걀에 색칠하고 장식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왜 달걀을 색칠하는지 왜 그걸 나누어 먹는지도 모르고 하나님 일을 한다고 착각했었습니다
    영안 열어주셔서 참과 거짓 분별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7. 부활절에는 성경이 알려준 대로 삶은 달걀이 아닌 떡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안이 열려 참 하나님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8. 다가오는 부활절절기때 하나님꼐서 알려주신 떡을먹고 참하나님을 알아보았으면좋겠습니다

  9.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것은 성경에서 가르쳐주고 잇는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입니다. 우리가 다른 복음을 전하고 지키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활절에 달걀을 먹는 다른 복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사도들의 본을 따라 떡을 먹어야 겠습니다. 달걀이 아닌 떡을 먹어야 우리의 영안이 열려 참 하나님을 알아볼수있습니다.

  10. 우리는 하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부활절날에 달걀이 아닌 떡을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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