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와 침례

세례와 침례

세례(洗禮)침례(浸禮)는 기독교에서 행해지는 예식이다. 오늘날 침례교회,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침례를 행하고, 가톨릭교회와 대부분의 개신교에서는 간단하게 머리나 이마에 물을 뿌리는 약식(略式) 곧 세례를 행한다. 과연 세례와 침례 중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일까.

세례(洗禮)

근거

세례(洗禮)의 한자는 씻을 세(洗), 예식 례(禮)다. 성경에서는 머리에 물을 조금 적시거나, 이마에 물을 뿌려 죄를 사했다는 세례식의 기록은 없다. 물에 몸을 담그는 침수(浸水)가 기록되었을 뿐이다. 일례로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머리나 이마에 물을 뿌리는 방법인 세례를 받지 않으셨다. 요단강에 몸을 완전히 담그는 방식인 침례를 행하셨다(마태복음 3:16). 또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도, 물에 몸을 완전히 담그는 침수 곧 침례를 행했다(사도행전 8:39).

그렇다면 오늘날 침례를 간소화하여 머리에 물을 묻히거나 떨어뜨리는 세례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세례 의식은 초기 기독교가 예루살렘을 시작해 소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전파되면서 생겨났다. 당시 무역이나 여행에서는 불가피하게 사막을 지나야 했고, 물이 귀한 사막에서 복음을 들은 후 새 삶을 찾고자 예식을 행해야 하는 경우,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할 수 없어 물을 조금 뿌려 약식으로 행하는 세례식을 베풀었다. 또 복음을 듣고 회개한 중환자의 경우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 약식으로 세례식이 이루어졌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행해졌던 이 예식은 AD 120년경 많은 교회로 전파됐다. 이후 1311년 이탈리아 라벤나 종교회의에서 “침수세례(침례)와 물 뿌리는 세례는 동일하다”는 변론이 있었다. 로마교회 대표들은 세례만 인정하고 침례를 행할 경우 사형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16세기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 세례는 기독교에서 보편화된 의식이 되었다.

교단

세례식은 가톨릭(천주교), 동방 정교회, 루터교, 성공회, 장로교, 감리교 등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에서 행해지고 있다. 개역한글, 공동번역 등 한글 성경에 침례가 세례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번역에 참여한 천주교와 개신교의 학자들이 자신들이 행하는 교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결론

세례식은 성경에 기인하고 있지 않다. 예식 자체가 사람들의 편의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의미 정도만 성경에 두고 행위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있는 셈이다. 다시 말해 세례식은 성경에 없는 방법으로, 진정한 죄 사함 즉 구원과는 거리가 멀다.

헬라어 ‘밥티스마’의 본래 뜻은 ‘침수’(浸水) 곧 물에 잠그는 것을 일컫는다.

(라이프성경사전)

밥티스마는 고대에 세례가 침례였던 데서 ‘담그다, 잠그다’는 그리스어의 명사형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헤겔사전)

침례(浸禮)

근거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으로 죄가 없으신 분이다(요한복음 1:1~3, 14, 히브리서 4: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다.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가셨다. 그러나 요한은 “내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내게 오셨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말렸다. 예수께서 그에게 ···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 ” 그제서야 요한이 허락하였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새번역 마태복음 3:13~16)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받은 침례의 형태를 볼 수 있다. 침례(浸禮)의 한자는 잠길 침(浸), 예식 례(禮)다.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셨다’고 표현되어 있다. 몸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는 의미다. 간단하게 세례식을 행했다면 굳이 물에 내려가서 온몸을 적시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도 요단강 속으로 함께 내려가 침례식을 행하신 예수님은 당신의 직접적인 행위를 통해 죄 사함의 의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보여주셨다(요한복음 13:15).

교단

오늘날 침례를 행하는 교단에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침례교,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가 있다.

결론

성경은 구원의 표인 ‘침례’를 거론하고 있다(마가복음 16:16, 사도행전 2:38, 16:29~33). 침례는 온몸을 물에 적시거나 담그는 예식으로 반드시 ‘침수’가 원칙이다. 빌립이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현 재무부 장관급인 내시에게 베풀었던 예식도 세례가 아닌 침례였다.

빌립은 ··· 예수님에 대한 기쁜 소식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렀을 때 그 고관이 ‘여기 물이 있는데 나도 세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 그는 마차를 멈추게 하고 빌립과 함께 물로 내려가 빌립에게 세례를 받았다. 두 사람이 물에서 올라올 때 (현대인의성경 사도행전 8:35~39)

빌립과 내시. 이 두 사람의 행위 속에서 침례라는 예식의 시급함을 짐작할 수 있다. 고관대작으로서 조금 더 좋은 자리를 마련하고 깨끗한 물 한 병으로 얼마든지 예식이 가능했을 것이다. 만약 세례가 올바른 예식이었다면 말이다. 그러나 ‘침수’를 원칙으로 하는 침례식은 물 한 병으로 해결하기 힘들다. 온몸을 적셔야 하는 침례식을 치르기 위해, 비록 여행 중이었지만 기꺼이 하천에 몸을 담갔던 에티오피아 내시의 결단을 보면서, 천국을 향한 그의 믿음과 당시 행해졌던 죄사함의 의식이 침례였음을 알 수 있다.

침례는 깨닫는 즉시 행해야 한다. 6개월이나 1년간의 학습 후 침례를 행하라는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침례를 즉시 행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인생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언 27:1)

사람은 하루 동안에도, 한 시간 후 또는 일 분 후에도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침례를 베푼 후에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고 당부하셨던 것이다(마태복음 28:19~20).

<참고자료>
1. 침례, 교회용어사전, 생명의말씀사.
2. Johnson’s Universal Cyclopedia, Vol I. p. 488, Edinburg Encyclopedia, Article ‘baptism’

<침례와 시한부인생의 인생대역전>

14 thoughts on “세례와 침례”

  1. 침례는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본보여 주신 새언약 규례입니다. 내일일을 알수 없는 우리 인생들에게 있어서 이 침례는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첫 걸음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잇고 예수님께서 친히 본보여주신 침례를 받아 다 함께 천국에 들어가는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2. 우리는 세례가 아닌 침례를. 말씀을 깨달으면 그 즉시 침례를.
    이렇게 행해야겟다.

  3.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참 진리인 침례는 오직 하나님의 교회에서만 올바른 방법과 올바른 뜻으로 베풀고 있습니다!

  4. 성경에서 알려주는 것은 몸을 완전히 물에 담그는 침례입니다.
    침례를 빋아야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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